[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가을이 오면, 秋秋(추추)로드’ 기차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강원 설악산, 충북 월류봉, 전북 내장산, 순천 선암사, 경북 부석사와 주왕산, 대구 팔공산, 경남 해인사 등 8곳을 단풍명소로 선정하고 이에 맞춰 10개 상품을 선보였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과 설악산을 트래킹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해인사, 부석사 등 유명 사찰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순천만습지, 김광석거리, 익산 국화축제 등 지역 테마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코스와 일정에 따라 서울, 용산,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역과 진주역에서도 열차가 출발한다.


숙박, 관광지 입장권, 식사비 등이 포함된 패키지와 자유여행 총 10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열차 종류와 출발 지역, 상품 구성에 따라 4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철도역 여행센터에서 내달 15일까지 구입 가능하다. 


한국철도 이선관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단풍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며 “계절에 따라 변하는 우리나라의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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