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포스코건설은 8일부터 사흘간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서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마타바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섬이다. 
포스코건설은 마타바리 섬에 건설 중인 남아시아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의 토목공사와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공사를 맡고 있다. 


포스코건설 현지 직원과 인하대병원 의료진 등 26명은 푸란 바자 초등학교에서 현지 주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가정의학과·내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 등의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다.
푸란 바자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1년 해외 의료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포스코건설이 진출한 해외 건설현장에서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다. 
9년째인 이번에 의료지원 1만 명을 돌파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뿐 아니라 문화교류,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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