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5일부터 20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항공 R&D 성과를 선보인다. 


ADEX는 지난 199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 및 방위분야 전시회다.
올해는 총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토진흥원은 ‘국토교통부 항공 R&D관’을 운영한다. 
항행관제, 고기능 무인기, 공항안전, 항공기 및 MRO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항공안전·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연구 중인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BAS)과 항공기 출발 및 도착 통합관리기술을 소개한다.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 등 무인비행체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한 통합·운영기술과 기체 개조부품·시스템 및 이동형 지상통제국 등 관련 성과물을 전시한다.


또 국내 항공 분야 전문 기업이 연구개발에 성공한 2인승 경량항공기 KLA-100, 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의 고정형·이동형 이물질 탐지시스템(FOD) 및 휴대물품 엑스레이(X-ray) 보안 검색장비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항공기 장비품·부품의 제작·설계·정비 기술과 항공보안장비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인증체계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연구개발과제의 수리·정비·시험평가 장비 및 홍보자료를 전시한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이번 ADEX가 국내외 민간 항공 및 국방 항공 분야 관계기관 간 실용화·사업화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시장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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