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9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5조2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260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14.7%, 전년 대비 20% 각각 증가했다.  


현재까지도 건설업황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으나 2분기 공사 수주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과 변함없는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방침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건정연은 내다 봤다. 


9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1조7480억 원이다. 
전월보다 30.1%, 전년보다 42%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3조5330억 원이다. 
전월 대비 8.2%, 전년 대비 11.3%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 토공사업, 실내건축공사업,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전월, 전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습식방수공사업은 전월보다는 증가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철근콘트리트공사업의 수주액은 1조344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9.3%,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토공사업은 71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4%, 전년 대비 68.3% 급증했다. 
실내건축공사업은 87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8%,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62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8%,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2610억 원으로 전월보다는 27.8%, 전년보다는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습식방수공사업은 3110억 원으로 전월보다 4.4% 증가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3% 감소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1810억 원으로 전월보다는 37.9%, 전년보다는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경기침체에 대응하려는 정부의 선제적인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에 따라 건설수주는 남은 하반기동안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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