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공동으로 8일부터 20일까지 황해 해양환경조사에 나선다.  


이번 공동조사의 한국측 주관기관은 해양수산부, 조사기관은 해양환경공단(KOEM)이다. 
중국측 주관기관은 생태환경부, 조사기관은 근안해역감측중심참이다. 


양국은 해양환경 조사선박을 이용해 황해를 동서로 나누고 각각 18개 지점에서 해수·해저퇴적물 및 저서생물 등 43개 항목에 대해 조사·분석을 실시한다.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조사 후 각국의 전문가 3~4명을 양국의 실험실에 파견해 공동으로 시료를 분석한다. 
조사결과를 통합해 내년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공동조사를 통해 황해의 해양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황해 보전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황해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주변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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