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인도네시아 국책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과 후따마 까리야 빈땅 뻐르보워(Mr. Bintang Perbowo)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부문의 공기업 대표 지주회사로의 전환,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후따마 까리야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중이 수도 이전사업, 찔레곤~빠띰반 도로·철도사업,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사업,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공사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일반도급사업뿐 아니라 인프라 투자사업과 대형 플랜트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의 풍부한 해외경험, 높은 기술력 및 금융주선 능력과 후따마 까리야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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