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공동캠퍼스 설계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교육시설이다.  
대학이 시설을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건축해 입주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나뉜다. 


임대형 캠퍼스에는 공동캠퍼스 내 입주대학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도 들어선다.  


공동캠퍼스는 세종시 4-2생활권 집현리 내 60만㎡ 규모 대학용지에 조성된다. 
사업시행자는 LH며, 총사업비는 약 2000억 원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1단계 공동캠퍼스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 2단계 임대형 캠퍼스 단지 및 건축설계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임대형 캠퍼스의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2단계 공모 예비당선자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응모신청 접수는 이달 말 실시 예정이다. 
1단계 심사결과 발표는 오는 12월 중순, 최종심사결과 발표는 내년 2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중심복합도시디자인 홈페이지(www.happycity203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 한경희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는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건축가와 계획가가 많은 관심을 갖고 공모에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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