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7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와 ‘중남미 국가 물문제 공동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DB는 중남미 지역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48개국이 가입돼 있다. 

K-water와 IDB는 중남미 지역 수자원과 상하수도 분야 사업을 추진할 때 공동으로 재원을 조달하고 투자키로 했다. 
또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인적 자원 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이 중남미 지역 전문가 양성과 새로운 수자원·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K-water는 전망하고 있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물관리 분야 교류가 보다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