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 119특수구조단은 국가 중요시설의 방호 및 테러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이다. 


청사는 건설보상비, 공사비 등 국비 약 76억 원을 투입해 2000㎡ 규모로 건립된다. 
7개월간의 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청사 건축설계공모를 제안공모방식으로 진행해 지난 6월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의 건축계획안을 선정했다. 


제안공모는 확정된 건축설계가 아닌 설계자의 경험 및 역량, 사업특성을 고려한 제안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건축설계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심사해 설계자를 선정한 후 건축설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당선작은 공모 심사과정에서 훈련공간의 수직적·유기적 연계와 소방차량의 주차·정비·세척 등을 위한 기능적인 공간배치의 우수함,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배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행복청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발주청, 설계자, 사용자가 함께 설계안을 구체화해 나가는 만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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