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현대건설은 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시공사 및 건화, 경동, 유원 설계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검단연장선 1호선은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잇는 6.895㎞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1공구는 계양구 다남로~서구 원당동 일원 3.3㎞ 규모로, 3㎞ 터널과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 등이 포함된다.
공사는 1925억 원이 투입되며 착공 후 65개월 동안 진행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설계에 선형 개선 등을 통해 최단거리 노선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터널 시공에는 실드 TBM, 고성능 로드헤더 등 기계화 굴착을 통한 복합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포~파주 2공구 수주에 이어 기술 노하우와 품질,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경합 끝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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