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옛 부산남부경찰서가 부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청년임대주택,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청사로 개발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나라키움 부산 남구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나라키움 부산 남구 복합청사 사업은 부산남부경찰서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도심 유휴·저활용 국유지를 부산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청년임대주택, 상업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하는 것이다. 


캠코는 총사업비 49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연면적 1만5332㎡,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개발할 예정이다.  


옛 부산남부경찰서 부지는 부산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을 도보 5분 내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있음에도 지난 2008년 경찰서 이전 이후 활용되지 않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이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개발을 원했던 곳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부산 남구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은 도심 내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국유지를 개발해 공공청사 등 정부 필요시설을 공급하고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심 재생 및 청년층 주거복지 서비스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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