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 터키 인프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해외건설의 패러다임이 단순 EPC 도급에서 민관협력사업(PPP)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키의 투자환경과 주요 인프라 투자 예정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키는 공화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23년을 국가 대개조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이스탄불 3층 터널, 이스탄불 운하, 원자력 발전소, 신규 고속철도를 포함한 철도 현대화 등 수백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PPP사업 또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터키 투자청이 ‘터키의 최근 경제현황 및 전망’과 ‘터키 인프라 투자 및 PPP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터키 로펌 클른치(KILINC)는 ‘터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법적사항’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급변하는 해외건설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건설·엔지니어링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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