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중고층 모듈러 방식으로 건설된다. 


경기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부지가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6층 이하의 저층에만 도입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국가 R&D로 중고층화 공법을 개발, 이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모듈러 주택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에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실증단지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출연금 70억 원을 지원받고 건설연과 13~15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을 짓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현장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고층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보다 많은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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