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GS건설의 C937 현장이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의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차지했다. 


GS건설은 시공을 맡은 싱가포르 C937 현장이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TUCSS)가 주관하는 ‘2019 올해의 프로젝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의 C937 현장은 싱가포르의 지리적 특성상 잦은 터널·지하공사 등에서 모범이 될 만한 우수한 프로젝트로 선정,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C937 프로젝트는 터널 1.42㎞와 지하역사 등을 건설하는 총 연장 1.64㎞의 지하철 공사다. 
GS건설이 지난 2011년 수주해 총 6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 12월 준공했다.


C937 프로젝트는 클락 키(Clarke Quay)라는 유명 관광지에 위치해있는 데다 강을 통째로 이설하고 운행 중인 지하철 터널 3개 라인을 교차 통과하는 고난이도 터널공사였다.


안전하게 준공하면서 2016년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 50대 기술공학 업적 가운데 2가지 부문에 선정됐으며 지난 3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어워드 2019에서도 최우수 지하철 프로젝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싱가포르에서 GS건설의 설계, 시공, 안전관리 및 공기 준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GS건설이 싱가포르 정부에 쌓은 신뢰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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