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23일 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에 우리나라의 토지보상제도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이 감정평가사협회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은 각국 토지보상제도 담당자를 초청해 관련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에 △토지수용 및 보상 관련 법·제도 △보상감정평가 방법 및 절차 △감정평가사협회와 감정평가사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은 “앞으로도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개도국 지원 국제협력사업에서 감정평가사협회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도국의 녹색성장 전략수립 및 투자를 위해 지난 2013년 세계은행에 설립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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