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23일부터 2개월간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사설항로표지는 민간에서 사업 또는 업무에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관리하는 시설이다. 
현재 제주도 주변에는 해상 공사구역 표시, 해양기상정보 수집 등을 위해 22개 업·단체에서 75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등명기 정기검사 기간 초과, 등부표 허가위치 이탈 등 상반기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해 선박의 안전항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제주해역은 계절풍의 영향이 많은 곳으로 주의가 필요함에 따라 항로표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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