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택지지구 총괄조경가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총괄조경가는 개발 대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원녹지 특화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다.   


LH는 3기 신도시 등 새롭게 조성될 공공택지에 지역특성을 살린 공원녹지 특화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 초기단계부터 총괄조경가제도를 운영키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위촉된 총괄조경가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성종상 교수, 공주대 이민우 교수, 한양대 조세환 명예교수, 서울대 정욱주 교수, 단국대 김현 교수, 서울시립대 김영민 교수, 한경대 안승홍 교수, 경남과기대 임의제 교수 총 8명이다. 
조경계획과 설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공공택지지구의 도시계획·건축·환경·교통 등 분야별 총괄계획가와 협업해 공원녹지 특화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LH 한병홍 스마트도시본부장은 “계획 초기단계부터 총괄조경가가 참여함으로써 3기 신도시와 신규 공공택지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인간중심의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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