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마리나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국제 마리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제8회 국제 마리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마리나 콘퍼런스는 유럽, 동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마리나 전문가가 모여 기술과 정보를 나누며 마리나산업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의 국제 마리나 전문가와 부산항만공사(IPA), 워터웨이플러스, 왕산레저개발, 씨케이아이피엠 등 한국마리나협회 회원사, 관련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마리나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 마리나산업 추세와 국내 마리나정책 발굴을 위한 발표가 진행된다. 


△마케팅측면에서의 마리나 활성화 방안(이탈리아 Marina di Porto Reno 부장) △청정 마리나를 위한 국제사회의 시도(싱가포르 Mercury Marine 아시아본부장) △호주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제도 및 효과(호주 마리나산업협회장)가 발표된다. 


이어 △관광과 마리나의 시너지 효과(한국해양대 강영훈 교수) △한국 레저장비산업의 전망(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본부장)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된다. 


해수부 임지현 해양레저관광과장은 “마리나와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마리나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마리나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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