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궤도공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진접선 전 구간에 콘크리트 궤도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을 서울시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읍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진접선이 개통하면 1일 약 3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고개역에서 진접읍(금곡리)까지 소요시간은 14분으로 기존 버스이동 소요시간 60분 대비 46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 47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지역의 서울 시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공단 장봉희 수도권본부장은 “현재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51.9%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2021년 적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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