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무가선 저상 트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무가선 저상 트램은 전력선 없이 배터리로 일반도로 위에 설치된 레일 위를 주행하는 전차다. 
전차 바닥이 낮아 교통약자나 휠체어, 유모차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지난 1월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사업 지역으로 부산 남구가 선정됐다. 
실증 구간은 부산남구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삼거리까지 1.9㎞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만족도 등을 청취하고 향후 연구에 반영하고자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트램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체험행사는 오송에 구축된 트램 시험선을 활용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구진으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트램에 시승한다. 
하차 후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남구청 홈페이지(https://www.bsnam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교통 수단인 트램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해 국내 1호 부산트램(오륙도선)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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