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일 안동수력발전설비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안동댐의 45㎿급 수차발전기 2기와 부대시설을 교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2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5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 수차발전기 교체로 기존에 비해 발전효율이 약 8% 향상됐다. 
이에 따라 연간 전력 생산량이 약 7.7GWh가 증가한다.
이는 연간 1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같은 전력 생산량 증가로 연간 13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3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체된 수차발전기는 윤활유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오일 프리’ 설계를 적용, 수질 오염 가능성을 줄였다. 


K-water는 소양강댐과 대청댐, 충주댐 등 7개 댐의 수력발전설비 총 22기에 대해서도 노후도 평가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현대화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수력발전설비 현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국가연구과제와도 연계해 수력발전설비 국산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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