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와 ‘그린 수소 프로젝트(Green Hydrogen Project)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과 우드사이드 피터 콜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지난 2016년 ‘R&D 분야 협력관계 구축 및 가스산업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이 일환으로, 앞으로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본격적인 연구 시행을 위해 운영위원회, 기술자문위원회 등 협의체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또 실무진 정기회의 및 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추진에 발맞춰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제반 분야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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