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영기 주 쿠웨이트대사,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유세프 알포잔 부청장,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쿠웨이트법인장과 여태수 해외사업처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 1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터미널 개장부터 운영까지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및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지난해 7월 완공된 신규 터미널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4월 위탁운영사업을 수주, 시험운영과 개항준비를 포함해 5년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지난해 8월 15일 쿠웨이트~두바이 노선을 시작으로 부분적 운영(소프트 오픈)에 들어가 12월 9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전 노선 운영을 본격화했다. 


운영 1주년을 맞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올 상반기 기준 운항 1만5150회, 여객 229만 명, 환승객 75만 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교통안전청(TSA), 3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보안점검 결과 보안장비, 직원역량, 보안교육 등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인천공항공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를 국제무대에서 입증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