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6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북미전력원가협회(EUCG) 콘퍼런스에서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Best Practices Awards)’를 수상했다. 


EUCG는 지난 1973년 미국 전력회사 소속 Cost Engineer 주도로 설립돼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71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는 EUCG가 발전소 운영기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고안한 상이다. 


동서발전은 EUCG 콘퍼런스에서 ‘배수온도 인공지능 예측을 통한 순환수펌프 최적기동 시뮬레이션 개발’을 발표,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동서발전이 수상한 과제는 겨울철 발전소 온배수 배출에 따른 바닷물 온도변화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한 후 순환수 펌프를 추가로 기동해 온도변화를 최소화하는 펌프 기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존은 물론 순환수 펌프 추가기동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개발해 지능형 친환경 발전소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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