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하이테크밸리(성남일반산업단지)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산단재생리츠는 정부의 노후 산단 재생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LH 용지를 매입,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다. 
이후 10년간 임대 운영한 뒤 분양한다.   


LH,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이 재원을 조달하고 미분양 산업시설에 대해서는 LH의 매입확약이 수반됨에 따라 사업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는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구역 내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 시공, 상업시설 임대 운영 등을 맡는다. 


공모에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다. 
1차 사업계획서 평가, 2차 가격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다. 


LH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8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오는 11월 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후 11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노후산단 활력 창출 및 경쟁력 강화 등 공공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산업재생 모델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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