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교통망 구축예산 1155억 원을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왔던 행복도시~공주2, 미호천교~청주휴암나들목, 오송역 사거리~조천교 등 3개 노선을 완공·개통하는 등 총 8개 광역도로 노선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행복도시~공주2가 개통되면 지난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와 연결, 행복도시에서 공주 나들목까지 총 9.42㎞를 완성하게 된다. 


미호천교∼청주휴암나들목(오송∼청주1구간) 3.68㎞와 오송역 사거리∼조천교 (오송∼조치원) 2.86㎞ 확장구간이 개통되면 장기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국도36호 청주∼오송∼조치원 구간의 교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349억 원,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109억 원,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64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80억 원 등 5개 노선에 대한 연차별 소요예산도 포함돼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국책사업인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종합사업관리에 소요되는 예산 18억 원이 반영됐다. 


행복청 김복환 기반시설국장은 “국회심의를 거쳐 종합사업관리와 광역도로 내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행복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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