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서울시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국회에서 문을 열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수소차 산업의 전제조건인 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추진됐다.


현대자동차는 10일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서울시 첫 상업용 수소충존서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H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 인근 대로변에 1236.3㎡ 규모로 구축됐다.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먼저 대형 LED화면으로 수소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등이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승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H 국회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강동구 GS칼텍스 상일충전소 등 올해 4기, 오는 2022년까지 11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도 올해 500대에서 2022년  3000대까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 말까지 수소택시 20대를 운행하는 실증사업도 추진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을 통해 서울시 수소전기차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차량을 확대 보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회, 정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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