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15년 이상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위례 2필지(10호), 평택고덕 5필지(25호)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여서 주택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 운영할 수 있다. 
기존의 사회임대주택사업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8~19일 참가의향서, 내달 24일 사업신청서 접수 후 11월 초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을 기금 융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조달하게 된다.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부여받는다. 


LH는 해당 주택에 대한 매입약정을 통해 보증기관인 HUG가 보증요율을 인하하고 보증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비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기간으로 취약계층의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각종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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