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운행 주요 안전설비인 신호시설물에 대한 제3자 검증제도를 내년 개통 노선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철도노선을 신설하거나 개량할 때 철도공단의 자체 성능시험과 철도공단·철도운영자 합동점검 후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철도시설의 설치상태와 열차운행체계를 점검했다.
제3자 검증제도 도입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철도공단 자체 성능시험 및 철도공단·철도운영자 합동점검 결과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종합기능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신호설비 제3자 검증제도를 통해 철도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