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봉사활동 경험과 인문학 소양을 채용전형에 반영한다.
인천공항공사는 9일 인재채용 혁신방안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사회봉사활동 가점이 도입된다.
내년 채용부터 최근 3년간 사회봉사활동경험을 총점의 1~3% 수준 가점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사회봉사 실적 인증기관인 VMS, 1365 자원봉사포털, 청소년자원봉사 Dovol 등에서 실적증명을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본격 도입에 앞서 하반기 중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증기관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인문학 소양 평가도 도입, 전문성에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 채용부터 면접전형에 인문학 소양 평가를 반영하고, 내년부터는 인문학 논술시험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면접도 시범도입한다.
하반기 채용에 AI 면접을 시범도입, 결과에 따라 내년도 채용부터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사회봉사활동과 인문학 소양 평가 반영 등 인재채용 혁신방안을 마련해 내년 인재채용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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