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금융취약계층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캠코의 노후주택 정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캠코가 보유·관리중인 채무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약정 체결자 중 약정금액을 조기 상환해 완제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캠코는 신청자의 상환기간, 약정금액, 가족 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총 1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개보수 비용이 지원된다. 


참가신청은 캠코 채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12개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노후주택 개보수 채무조정 캠페인을 통해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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