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오는 2023년까지 전체 R&D 투자 대비 발전설비 국산화 투자를 25%로 확대키로 했다. 


동서발전은 3일 발전설비 국산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는 최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와 관련해 발전부품의 국산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TF는 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기의 외산제품 운영현황과 부품별 국산화 가능여부 전수 조사, 체계적인 국산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 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관리 등 국산화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동서발전의 최근 5년간 국산화 실적은 전체 R&D투자금액 대비 10% 수준이었다. 
이번 TF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까지 25%로 확대하고 주요 외산제품의 국산화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부품 국산화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 지원 및 협업관계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된 국산품의 사후관리 체계 수립 및 구매제도화 등 활용 확대를 통한 국산화 생태계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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