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부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3개국에 에너지효율제도 수립 노하우를 전수한다. 


에너지공단은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남아시아 3개국 에너지 분야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에너지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부탄 경제부, 스리랑카 지속가능에너지청, 방글라데시 지속가능재생에너지청 등 각국의 에너지 분야 공무원과 ADB 관계자 등 모두 19명이 참석한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효율진단, 에너지라벨링 제도, 자동차 효율연비제도, BEMS 보급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경기권의 에너지드림센터, 건물데이터센터, 수도권매립지공사 견학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및 제도, 기술과 현장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는 “한국의 에너지효율 관련 기술 및 정책이 남아시아에 수출돼 개도국의 온실가스 저감 및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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