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킨텍스가 주관한다.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ting Tomorrow)’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전문가와 기업, 정부, 국제기구, 일반국민이 함께 콘퍼런스, 전시, 정부 간·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비전과 가치를 논의한다. 

국무총리와 국토교통위원장, 국토부·과기부 차관, 해외 장·차관, 석학, 국제기구, 시민 등 3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정책방향’, ‘기술 및 솔루션’, ‘공유 경제 및 지속가능성’,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한 글로벌 조인트 도시 콘퍼런스,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포럼,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교류 콘퍼런스, 스마트시티 테크 콘퍼런스 등 총 19개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스마트시티 분야 국가 간, 도시 간, 국가-도시 간의 협력 제고와 성과사업 도출을 위해 한-말레이시아 차관회의, 한-영국 스마트시티 협력회의, 대구시·네덜란드 대사관 회의 등 고위급 양자 면담과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의 다자회의도 집중 개최된다. 

또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 
우수기업 시상, 우수기업 테마관 전시, 스타트업-투자자 간 1대1 상담을 위한 투자설명회(IR) 등이 진행된다. 

전시관 운영, 토크살롱, 체험행사, 국내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국가 시범도시관, 지자체관, 해외관 등 거버넌스관과 기업관, 체험관 등 약 250개사의 900개 전시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등 23개국, 70여 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시티 신기술 적용 현장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노원이지센터,  IFEZ 스마스시티 운영센터 등 홍보관 3개소 투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토부·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라면서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플랫폼이자 리빙랩인 스마트시티가 국민에게 한결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