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도입한다.
LH는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와 지난달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CUD는 고령자,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위해 이용자 관점에서 만든 색채디자인이다.
LH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에 CUD를 도입키로 했다.

LH는 연내 아파트 경관 CUD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CUD와도 협력해 관련 토론회 개최, 가이드라인 제작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LH 김한섭 공공주택본부장은 “편안한 주거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살기 좋은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