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에이치라인 해운의 선박 6척에 육상전력설비(AMP)를 설치한다.
중부발전은 30일 에이치라인 해운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육상전력설비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MP는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장치다.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벙커유를 사용한 선박의 자체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중부발전은 운용 중인 8개 해운사와 14척의 장기용선 가운데 이번에 에이치라인 해운의 6척의 장기용선에 대해 AMP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말까지 장기용선 7척과 신서천 연안수송선 2척 등 9척의 선박에 AMP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강석중 연료자재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송선박 육상전력설비 설치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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