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020년 예산안을 279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정부안 2151억 원보다 30%, 2019년 확정예산 2562억 원보다 9.1% 증액된 것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 동서도로 396억 원, 남북도로 1단계 1031억 원·2단계 775억 원 등의 연차별 예산이 반영됐다.


장기임대용지는 계획된 100만㎡ 중 잔여 면적 34만㎡ 조성을 위한 280억 원이 반영됐다. 
기업투자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착공에 84억 원, 군산 옥구배수지 착공에 9억2000만 원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기본계획 재정비 11억 원,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5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기본계획 재정비 예산 반영으로 지난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수립 이후 10년간의 새만금 여건변화를 반영하는 마스터플랜(MP) 재정비가 가능해졌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태양광 설비 운영 및 관련 기업 지원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향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새만금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위해 관련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