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내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3370억 원이 편성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0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복도시 건설예산 3370억 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회계연도 정부안 2829억 원보다 19.1%, 국회 확정예산 2997억 원보다 12.4%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광역도로 건설사업비에 1115억 원이 편성됐다. 
내년 준공과 운영을 위해 행복도시~도로 2구간에 245억 원, 오송~청주 1구간 38억 원, 오송~조치원 157억 원 등 440억 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인 행복도시~공주 3구간, 6억 원, 행복도시~조치원 349억 원, 오송~청주 2구간 102억 원, 행복도시~부강역 109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80억 원 등에 연차별 소요예산 713억 원이 반영됐다.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문화공연시설 사업비도 875억 원이 편성됐다.
2-1, 2-4, 4-1, 6-4 및 5-1생활권 등 5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415억 원이 반영됐다. 
3생활권 및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75억 원, 아트센터 및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공연시설에 385억 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한 기본설계비 8억5000만 원,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 등이 편성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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