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회생기업 다이나맥에 투자하는 기업경영정상화 PEF에 100억 원을 출자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경영정상화 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투자하는 것은 첫 사례로 경쟁력 있는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투자 대상기업인 다이나맥은 자동차 브레이크 및 변속기 관련 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지난 1972년 창업했으며 연간 매출액이 1200억 원에 달하는 완성차 업체 협력사다. 
그러나 최근 완성차 업체의 실적 부진과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고 재무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캠코는 다이나맥의 회생절차 성공을 위해 운영자금 등 신규자금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와 다이나맥과의 투자 매칭을 지원했다. 
다이나맥은 유암코-파인우드 PEF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캠코도 100억 원을 공동 투자하게 된 것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1호 투자를 시작으로 자본시장 민간투자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회생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견인함으로써 회생기업 투자시장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