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선정된 38개 국가의 유학생 114명이 장학금을 지급 받았다.


행사는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와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 파라과이 대사, 롱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11개국의 주한 대사와 35개국의 주한 외교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외국인 유학생에 1인당 연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0년간 1639명의 유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케냐 출신 포항공대 유학생 오동고 프란시스 엔고메 오켈로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임종으로 어려워져 유학을 포기할까 생각까지 했으나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학업생활을 지탱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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