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종합건설회사와 손잡고 현지 신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종합건설회사인 CC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CC1은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 신사업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 등 다양한 분야의 베트남 건설공사 공동 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CC1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건설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장비임대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하고 향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북서쪽에 짓는 초대형 신도시 ‘스타레이크시티’의 성공을 기반으로 신남방정책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에서의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르고 있다.    
CC1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중요 사업기지로 삼고 신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C1과의 이번 협약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 중 하나”라며 “이밖에도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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