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이달 말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이달 말 고시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44.7㎞로 정거장 15개소가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3조3465억 원이다. 


송산차량기지는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며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통은 오는 2024년 말을 목표로 한다. 


신안산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로 운행한다.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한양대~여의도는 100분에서 25분, 원시~여의도는 6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기존과 비교해 5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공사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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