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 안전강화에 91억 원을 투자한다. 


IPA는 21일 열린 제188차 항만위원회에서 총 91억 원 규모 항만 안전강화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투자계획에는 안전관리체계 내실화와 인천항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이 중점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인천항 주요 안전취약시설인 연안항 물양장 보수·개축공사 81억 원 △인천항 안전관리를 위한 중장기 실행과제 수립용역과 연안항 일대 침수방지와 재정비를 위한 용역사업 7억 원 △기타 노후 항만시설 긴급보수와 같은 단기 안전대책 사업 3억8600만 원 등이다.


인천항 연안항은 해수면이 상승하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범람하는 침수 위험지역이다. 
이번 투자로 안전대책 방안 마련과 재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과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 남봉현 사장은 “안전강화사업은 단순 비용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투자”라면서 “일회적인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세심한 운영관리를 통해 안전한 인천항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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