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항과 중국 샤먼항이 물류와 IT 분야에서 협력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중국 샤먼항구관리국과 물류 및 IT 관련 우호항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샤먼항은 중국 동남연안지방 최대항만으로, 세계 15위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부산항과는 매년 16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날 BPA와 샤먼항구관리국은 경제무역 분야 항만 역할 강화, 첨단기술과 설비운영 분야 정보교환, 화물 운송 편의성 제고, 업무·인적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5월 샤먼시 후창성 당서기가 부산항을 방문했을 때 논의되며 추진됐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MOU로 부산항은 남중국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북중국 위주의 화물 배후권역을 남중국과 동남아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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