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부품 정보와 매뉴얼을 담은 ‘모바일 파츠북(Parts Book)’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츠북은 해당 제품의 도면, 부품 번호 및 관련 데이터가 기재된 책이다. 
지금까지는 장비별 평균 600페이지 분량의 인쇄물로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이번에 모바일 앱으로 출시, 접근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모바일 파츠북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와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 지속적인 사후관리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이번 모바일 파츠북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환경(UI)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통신연결이 안 되는 곳에서도 고객이 장비의 부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쇄본에서는 정보 업데이트가 어려웠으나 앱으로는 실시간으로 가능해 최신 부품 정보 및 호환성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파츠북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앱마켓을 통해 설치가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 고객은 누구나 장비 인증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한 후 보유 장비의 최신 파츠북을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내려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최태근 상무는 “편의성과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딜러와 고객이 모바일 파츠북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