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동서발전과 KOICA는 16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KOICA가 추진 중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통해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적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 국내 중소벤처를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정개발체제는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자원·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키로 했다. 

  
동서발전은 유망 중소벤처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타당성조사와 재원을 맡는다.
KOICA는 저개발국가에 적용 가능한 정수, 보건, 에너지, 농촌개발, 교통, 교육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술 선정을 담당한다. 


향후 두 기관은 선정된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KOICA와 협력해 중소벤처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개도국 현지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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