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7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30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304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1200억 원이다. 
전월보다는 6.5% 감소했으나 전년과 비교하면 23.9%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4조20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7%, 전년 대비 4%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 철근콘크리트사업은 1조3520억 원이다. 
전월 대비 11.4%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1.2% 감소했다. 
토공사업은 89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3%, 전년 대비 27.2% 각각 증가했다. 
실내건축공사업은 1조18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0.7%, 전년 대비 18.1% 각각 증가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6950억 원이다. 
전월보다는 2%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5.6% 감소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4040억원이다.
역시 전월보다는 12.8%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8.2% 감소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31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4%, 전년 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2700억 원이다. 
전월보다는 10.4%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전문공종의 공사수주는 대부분 증가했으나 정부의 건설투자가 실제 공사발주로 연결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올해 건설수주 증가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건정연은 내다봤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건설투자는 충분한 계획과 투자가 필요한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단편적인 상황에 연연하지 않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업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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