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110㎞ 떨어진 바탕가스에서 한국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필리핀주재 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제9기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1명과 현지봉사자 13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5일부터 8일까지 심롱초등학교에서 학생 235명을 대상으로 K-POP댄스, 합창, 태권도, 드론, 소고춤, 전통문화, 창의과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에는 심롱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열었다. 
크리에이티브룸은 독서, 놀이, 시청각 자료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크리에이티브룸에 필요한 도서, K-Pop 및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로젝터, 드론 등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0일에는 바탕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문화교류축제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Global Harmony Festival)’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K-POP 보컬과 댄스, 합창 무대에 해피빌더와 현지봉사자가 함께 참여했다.
해피빌더가 4개월간 준비한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 연주와 고전무용, 난타공연도 현지인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김학용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회사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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