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동유럽 지역 원전관계자 초청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IAEA의 요청으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울산 한수원 인재개발원 등에서 진행된다.
IAEA 운영진부터 루마니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8개국의 원전 운영사와 규제기관 등에서 40여 명이 참여한다.

한수원은 워크숍에서 원전의 효율적, 경제적 건설과 안전한 운영을 위한 ‘원자력 지식관리’에 대해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원자력 지식관리는 신형원전의 수명 장기화,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등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이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전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원전산업계와 공유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원전 안전성 증진에도 기여할 방침”이라며 “우리 원전 건설·운영기술의 우수성도 홍보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 해외사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