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금리·환율우대 등 금융지원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만기도래 여신의 상환도 유예하고 최대 2%p의 우대금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할상환대출이 있는 경우 원금 상환을 유예, 부담을 낮춘다.

수출입 기업에는 환율 우대와 외국환 관련 수수료를 감면·면제할 계획이다.

규제 영향이 높은 산업을 위한 소재부품 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신규자금을 특별우대금리로 지원한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는 기업신용개선프로그램을 통해 회생방안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 규제 피해 기업 금융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피해 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해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